캐나다에 산지 어느덧 2년이 넘어 3년차가 되어가지만, 생각보다 많은 곳을 다녀봤던것 같아요.
물론 저보다 훨씬 더 많이 다니신분들도 엄청 많으실거에요^^ 몇군데나 다녀봤다고 그러냐고 할 수 있지만~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니... 원래 맘에 드는 곳이 있으면 그곳만 정해서 가는 제 스타일에 있어서는 캐나다에서 많은 곳을 다닌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캐나다에는 많은 이민자들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국가와 다양한 스타일의 음식점이 있어서 처음에는 어딜가야하나 해서 맥도날드, 버거킹, 팀홀튼, 파파이스 같은 곳만 다녔어요 ㅎㅎ 그러다가 조금씩 적응하면서 캐나다에 엄~~~~~~~~청 많은 스시집도 자주 다녀보다가 가끔씩 KEG나 Denny's 같은 프랜차이즈 패밀리 레스토랑을 다녔죠~ 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웃기지만, 한국처럼 다양한 맛집이 많다기 보다는 다양한 나라의 음식점이 있고 그 집이 맛집인지 아닌지에 대해 몰라서 생각처럼 이곳저곳 도전해보지는 못했던것 같아요 ~
그러다가 영어도 조금씩 늘어가고 자신감이 생기면서 캐나다 현지 로컬 식당을 몇군데 다니게 된것 같아요.
그리고 일을 하면서 친해진 캐네디언 친구가 소개해준 곳들도 다니면서 ' 아 ~ 이제 진짜 캐나다 식당에 온것 같다.' 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 제가 검색해서 다닌곳 보다는 캐네디언 친구가 알려준 식당이나 펍이 확실히 캐나다 감성(?)이 있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제가 그동안 다녔던 곳들을 길지는 않지만 하나씩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캐나다 맛집을 소개합니다' 첫번째 주인공은~~~~ 두구두구두구...
Field House Brewing
Field House Brewing 입니다!
위치는 BC주 아보츠포드에 있구요~ 지도 띄어드릴게요!
2281 W Railway St, Abbotsford, BC V2S 2E3 캐나다
제가 가본 맥주집? 펍? 중에는 정말 세손가락 안에 드는 곳이였어요.
그래서 친구들이 캐나다 놀러오거나 기념일 같을때 밥 먹고 맥주한잔 마시러 가고플때 꼭 가게되는 곳이였어요!
물론 데려간 모든 사람들이 정말 좋아했고, 전혀 몰랐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뿌듯뿌듯
야외는 이렇게 생겼구요~ 보통 실내보다는 밖에 앉으려고 하다보니, 자리가 없으면 실내에 있다가 야외에 자리가 나면 옮기시더라구요~
저희같은 경우는 매번 갈때마다 야외테이블에 한두개씩의 자리는 비어있어서 운좋게 바로 앉았답니다 ㅎㅎ
사진에서도 보이시겠지만, 캐나다는 다민족 국가이기때문에 인종이 정말 다양해요~ 어딜가든 동양사람과 인도사람이 참 많아요~
근데 여기는 로컬이다보니 거의 다 캐나다 백인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그래서 한인들한테 좀 지쳤을때는 여기에 오시는게... ㅎㅎㅎㅎㅎ;;;;
야외 자리는 이렇게 되어있어요~ 잔디위에 앉거나 아니면 이렇게 살짝 올라온 바같은곳에 앉거나~
다들 가족단위로 와서 맥주한잔씩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들 하더라구요 .
이맛을 느끼려고 캐나다에 왔나 싶어요 ㅎㅎ
보통 날씨좋을때 이곳을 자주 찾게 되요!
그래서 겨울이나 늦가을에는 간적 없고
늦봄부터 여름, 늦가을 전까지만 여기를 찾았구요. 이때가 시즌인지 사람이 많아요 ㅎㅎ 그렇다고 너무 시끄럽지 않고
아이들이나 강아지들도 같이 오기때문에 산만하다? 라는 느낌보다는 가족단위가 많아서 그런지 그냥 따뜻한 느낌이 들더라구요.(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자리에 앉아서 QR코드로 접속해서 메뉴를 보고 점원이 오면 주문하는 시스템인데,
저희는 이날 배가 너무 불러서 맥주에 프레첼만 시켜서 먹었습니다.
WARM PRETZEL + MUSTARD 8불정도 였고,
BEER FLIGHT 라고 하나 맥주를 고르기 어려울때(선택장애가 있는 저같은 사람을 위한)
시그니처 맥주 4개를 조금씩 가져다 주는거에요.
가격 12불~13불 했던거 같아요.
이때는 저희가 밥을 배불리 먹고 둘이서 맥주한잔 하러간거라 ㅎㅎ 매너상 안주겸 프레첼을 시켰구요~
근데도 너무 맛있어서 배부른데 계속 들어가더라구요~
왠만한 프레첼 집 보다 맛있었어요~ㅎ
드디어 맥주가 나왔습니다.
갈때마다 뭘시킬지 고민이여서 저렇게 시킨다음에 맛난걸로 골라서 큰걸로 또 시키곤 한답니다 ㅎㅎ
이런 구성으로 나오다보니 많은 테이블에서 이렇게 시키는 사람들이 참 많더라구요.
그리고 아무래도 맥주에 진심인 캐네디언들이 많다보니 에피타이저로 저렇게 맥주를 시키고 본인이 선택한 맥주를 큰컵으로 다시 또 시키더라구요 ㅎㅎ
음식 종류도 많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있는 편이고, 맛도 맥주와 잘어울리는 편인데, 양이 조금 적어서 배고프다면 몇개 시켜야할것 같아요.
물론 맥주랑 같이 먹는거다보니 조금만 먹어도 금새 배부르긴 하더라구요.
피자도 진짜 맛있어요~ 여기는 메뉴 추천해달라고 하면 피자를 많이 추천해주는데,
피자가 생각보다 맛있고 다른 테이블들도 피자는 거의 다 시켰던것 같아요!
맥주와 곁들일 메뉴가 고민이시라면 피자 추천합니다!!
저녁이 되면 이런 분위기구요~
이날 사진을 더 못찍어서 구글맵에 올라온 다른분이 찍은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밴쿠버에 있으면서 이런 여유로운 감성을 느낄만한 펍? 식당?을 못가봤었는데, 여기는 정말이지... 맥주, 음식, 캐나다 감성을 느끼기에 정말 좋은 맛집인것 같아요!!!
맥주한잔 하고 싶을때마다, 스트레스 좀 쌓였을때 여유롭게 멍때리고 싶다, 날이 좋아서 밖에 앉아서 사람구경 하고 싶다, 캐나다 감성을 느껴보고 싶다 할때는 아보츠포드에 있는
'Field House Brewing'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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